[고양종합운동장]coldplay tour seoul 2025 콜드플레이 콘서트 뒤늦은 후기

꼭 남겨야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뒤늦게 작성할 줄은 몰랐다
이제는 정말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 그래야 글쓰기가 늘지
행동하는 게 정말 어렵다
이제는 일기를 자주 쓸 거 기 때문에 사진도 열심히 찍을 거다
사진 찍은 거 다시 봤는데 너무 뿌얘서 민망하다ㅎㅎ

그래도 콘서트 티켓팅 전후에 시야 검색했을 때
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도 시야글을 꼭 올리고 싶었다
그래서 이 글도 쓴다ㅎㅎ 누군가는 도움 받길

---

고양 종합 운동장

Coldplay tour seoul 2025 
지정석 P석
1층 W2구역 6열 7번

---

인데 잘 보이려나
모르겠다

이전에 어떤 인디? 밴드의 여자보컬 가수도 엄청 이쁘게 스타일링하고 노래 불렀다

무대 전에 트와이스가 나왔는데 다 아는 노랰ㅋㅋㅋㅋㅋㅋ
이날 낮에는 덥다가 입장 시작하니까 슬슬 춥고 바람 불었는데
트와이스가 다 나시에 핫바지 입고 나와서 추워 보였다 근데 나는 어쨌든 트와이스 처음 봐서 좋았다
멀리 있어서 잘 안 보이는데도 확실히 무대 많이 해 본 느낌이었다
역시 케이팝 러버는 너무 좋았고
제목은 몰라도 분명 들어봤던 노래들이라 좋았다
당시에 가장 최근에 나왔던 strategy 듣고 있어서 더 반가웠다
(발매 후 몇 개월 뒤에 이노래 알게되서 들은건데 케이팝 러버가 왜 몰랐을까 검색해 보니 계um때 나왔단다ㅎㅎ... 진짜 여러모로 🍆🍆)

아 그리고 입장할 때 셀로판 종이안경 같은 걸 줬다
입장 때 배포받은 위치에 따라 다 다르긴 한데
빛에 비추면 하트, 다이아 별?? 이런 모양으로 각각 다르게 빛나나 보다

동행과 나는 같은 구역에서 안경을 받아서 그런지 똑같이 +빛으로 보였고
우리 주변 얘기를 들어보니 다 비슷한 것 같았다

아 근데 입장 때 얘기를 하니까 생각난 건데
우리가 너무 좌석보다 동떨어진 곳이 입장을 해서 안에서 위치 물어봐서 비상구 쪽으로 내려갔더니
공연장이 아니라 초대석?? 지인석?? 같은 사람들이 쓰는 화장실과 휴게의자 같은 걸 만났다
그냥 스태프용으로 사용되는 것 같았는데
내가 거기까지 내려갔다는 것에 의외라서 생각보다 삼엄하지 않아서 신기했다

잘못 내려간 우리가 너무 웃겨서 웃다가 경호원분이 위치 알려주셔서 다시 올라가고

그 김에 초대석용 화장실 썼는데 쾌적해서 좋았다

콜플은 예전에 서울로 투어 왔을 때 급하게 꼭대기층 잡아서 콘서트 갔는데 너무 좋아서 다음날도 바로 그라운드 예약해서 이틀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
사실 콘서트 티켓 잡기 전까지는 누군지도 몰랐는데 그냥 유명하다길래 궁금해서 티켓팅했다
근데 콘서트 전 노래 찾아 듣다가 1차 반했고
콘서트 때 2차로 분위기에 반했고
마지막으로 조명을 너무 잘 써서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다(이미 유명했지만)

이번에는 상황도 그렇고 안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가게 된 거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

자리가 너무 좋고 비싸서 열심히 즐기기로 했다

다 재밌었는데 추웠던 것이 아쉽다 겉옷 들고 갈걸ㅠ
그리고 안경 일찍부터 쓸 줄 알았는데 끝나기 전에 몇 곡만 했다
아쉬운 건 아닌데 언제 쓰나 기다리다 궁금해서 공연 중간중간에 계속 써봤다ㅎㅎ
그리고 예전보다는 조명이 좀 덜했다 내가 그때 본 조명 파티가 충격적으로 좋았어서 그런가
그리고 세로로 긴 무대라 화면이 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크린에 동그라미 효과까지 넣어서 화면이 더 작아졌다
근데 다행인 건 내가 콜플 얼굴 보려고 간 게 아니라서 아무 타격 없었다
다만 트와이스 볼 때 더 크게 보고 싶었다

아 그리고 외계인 선글라스 쓴 팬분 내 회차에 나오셨는데
그분이 우실 때 웃으면서 나도 울었다 극F
동행이랑 같이 울었다
그래서 더 추워졌다ㅠ
게스트 안 나오는 회차였는데 상관없었고 잘 즐겼다

그리고 공연 끝나고 대화역으로 가는 길 4거리 구간에서 오래 정체돼서 슬펐다
우리 동넨데 가는 길이 힘겨워서
나중에는 신호등 말고 경찰들이 따로 통ㅈ해줘서 그나마 확 정체가 풀렸다
다음에는 빨리
통제해 주시면 더 빨리 정체가 해결될 것 같다

고양 종합 운동장 후기에 별로라는 글에 다른 것 보다도 이런 정체구간?? 카카오버스 타는 곳까지 지하철 타는 곳까지의 가는 길 같은 게 불편하다고 들었는데
그게 뭔 말인지 모르다가 이날 좀 깨달았다

점점 더 나아져서 고양종합운동장 흥하길
아 근데 콜플 후기에 딴 얘기만 주저리 쓴 거 같네
다음에는 더 집중하고 잘 쓰자
수정 못하겠어ㅠ